태서
푸딩을 먹으면 안 됩니다
김미로
2023. 11. 2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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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서스펜스 TRPG 둘이서 수사 - 공식 시나리오
PL 터독 GM 미로
탐정 최서연 조수 문태영
Date 2023. 11. 21
부제 : 두근두근 마법사 조수의 고백 대작전(?)

병원 일을 마친 저녁, 개인실입니다.
즉 이곳은 아지트.
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먼저...
민들레소아청소년과의원 탐정의 소개가 있겠습니다.
우자 탐정. 최서연.
얼마전, 여느 때와 같이 출근을 하다 실종.
감춰진 진실은 우연히 수상해 보이는 검은 남자들의 거래 현장을 목격했다는 것.
뒤에서 몰래 다가오던 적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대로 머리를 맞아 당하고 마는데...
그 남자는 서연에게 이상한 약을 먹였고,
그렇게 서연은 눈을 떠보니 몸이 작아져 있는... 마법 같은 일을 겪었다.
어린아이 모습으로 들켰다가는 무력하게 잡혀버릴 것이고
결국엔 언니의 집에서 둘째인 척 '맑음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다.
그곳에서 만난 이상한 선생님과 친구들.
강현준, 문태영, 한보름.
테러리스트, 마법사, 암살자.
조금 설명이 부족한 것 같지만 넷이서 강도 사건을 해결하고 약을 손에 넣었다.
구슬아이스크림과 함께 어른으로 복귀.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일상.
하지만 더이상 (유치원 폭파 정도 사건이 인생에 몇 번 있으면 아무래도 곤란하겠죠) 특별한 일이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런 서연의 선을 깨부수는 존재가 있었다.
당신의 파트너를 소개해주세요.
최서연:(마법사 조수, 문태영.)
최서연:(몸이 작아진 채로 유치원에 다니던 내가 만난... 평범한 유치원생인 줄 알았던 남자아이.)
최서연:(하지만 그 정체는 358살 살았다는 대법전의 마법사였다.)
최서연:(좀 많이 놀라긴 했지만 세상엔 이런저런 일이 있구나 하며 유치원 폭파 사건 이후로 적당히 지인으로 알고 지내게 될 줄 알았는데.)
(소아과를 개원하고 마침 의사가 모자라 구인광고를 올린 내 병원에 의사 면허를 땄다면서 난데없이 나타났다. 그것도 어른 모습으로.)
(난데없이 내가 사는 아파트에 집을 구하질 않나.)
최서연:(난데없이 나랑 한 공간에서 일하며 출퇴근을 같이 하질 않나.)
최서연:(......그래놓고 갑자기 연락도 없이 사라졌다가 마법사 일 때문에 바빴다며 돌아오질 않나!)
최서연:(아주 사람 마음을 들었다놨다...)
(...하다가 얼마 전에 서로 고백 비슷한 걸 나눈 것 같다.)
최서연:('같다'라고 쓴 이유는 확실한... 그런 표현은 아니었기 때문에.)
최서연:(우리... 그래서 만나는 건가? 맞겠지?)
(나 혼자 핸드폰에 날짜 등록을 해둔 건 아니겠지?)
최서연:(......)
(일단, 이건 비밀로 하자.)
맞습니다. 그의 정체는...
358년 묵은 물고기.
고백... 들은 거 맞겠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집에 갈 시간이에요.
...
이때쯤이면 저 문을 열고 들어와야 될 사람이 웬일로 연락도 없습니다.
최서연:(태영씨...)
하다못해 창문으로 불러야 될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최서연:(오늘도 그 대법전인가 하는 곳에서 갑자기 일이 생겼나.)
최서연:(아무리 급해도 문자 하나 정도는 보내라고 내가 말했을 텐데.)
추억의 물품을 하나 선택합니다.
최서연:(책상 위에 놓여있는 액자를 봅니다.)
(유치원생에서 어른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다같이 찍은 사진.)
(이때 이후로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태영씨의 무신경한 점은 변한 게 없네!)
최서연:사소한 연락을 자꾸 빠트리는 점을 마음에 안 드는 강렬한 감정으로 획득합니다.
그 시각 옆방.
문태영:(200년을 넘게 봤는데도!! 인간이란 종족은 이해가 안됩니다.)
문태영:(도대체 뭘 좋아하는 거지...)
(마법사들한테 물어봤자 이상한 답이나 주고요.)
문태영:(사실 딱히 기대도 안 했지만.)
문태영:(나름대로 준비는 해봤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문태영:(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게 되는 점.)
문태영:(마음에 드는 강렬한 감정으로 획득합니다.)
조수는 여유를 3점 획득합니다.

연락... 여전히 없습니다.
짐이나 챙길까 하던 차에 서연은 아침에 하나 과자의 한정 판매 상품, 하나 푸딩을 사 와서 아지트에 놔둔 것을 떠올립니다.
최서연:(병원 공용 냉장고 빤히)
(하루 50개 한정으로만 파는 「하나 과자」의 하나 푸딩이 저기에 들어 있다.)
(오늘 퇴근길에 집에 가져가서 먹으려고 하루종일 아껴뒀지.)
최서연:(태영씨 연락이 없는 건... 흥, 뭐 됐어.)
(오늘 하루는 푸딩이 있으니까 행복하다고.)
최서연:(기대감을 품고 냉장고를 엽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빈 용기만 남아 있었습니다.
최서연:......?
서연은 푸딩을 먹은 기억이 없습니다.
최서연:내 푸딩.
이것은 사건입니다.
최서연:분명히, 이름도 써붙여뒀을 텐데.
최서연:어디로... 어디 갔지?
누가 먹은 거야.
최서연:이건... 사건이야.
그때, 태영의 방에서 뭔가 우당탕-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최서연:?!
태영씨?
호다다 태영이 방에 가봅니다
문을 열면... 쏟아진 책과 함께 문태영이 보입니다.
최서연:무슨 일 있어요?
문태영:어? 아니, 그냥,
(뭔가 황급히 뒤로 숨겼습니다.)
최서연:세상에!
(파칭)
문태영:아무것도 아니야.
최서연:(뭔가를... 숨겼어?)
최서연:일단 다친 곳은 없고요?
문태영:(어색하게 웃습니다.) ...그럼.
최서연:(다가옵니다)
문태영:이런 걸로 다칠리가 없잖아.
최서연:그럼 다행이긴 한데...
......
...지금 뭐 숨겼죠?
문태영:(당황해서 비즈니스 말투까지 쓰고 있습니다.)
문태영:...아니?
최서연:봤는데. 뭐 숨긴 거.
문태영:(손 앞으로 내밉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으쓱)
최서연:(책 주우면서 시선 계속 태영에게)
(빤히)
마법사.
문태영:(^^...)
최서연:마법 썼어.
문태영:...
최서연:(눈 가늘)
......푸딩.
문태영:눈치가 너무 빨라도 안 좋다니까... (시선 회피)
푸딩?
평소에도 둔탱이 같았지만 오늘은 유난히 허둥지둥거립니다.
푸딩이랑 관련...이 있을까요?
최서연:푸딩, 태영씨가 갖고 있어요?
신경이 쓰입니다.
조사 방해 요인은 오늘따라 이상한 조수입니다.
최서연:노랗고, 탱글탱글하고, 달콤한 거.
문태영:아니야.
문태영:그건 절대 아니야.
문태영:맹세할 수 있네.
최서연:맹세... (가자미눈)
정말/
?
(더 다가옵니다)
문태영:다시 사면 되는 거 아닌가, 푸딩.
최서연:내 눈, 똑바로, 보고, 맹세해요?
문태영:(뒤로 한발짝)
최서연:(얼굴 가까이)
그 푸딩, 하루에 50개밖에 안 파는 한정판이라서 출근길에 가도 살 수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거라고요.
문태영:(똑바로 봅니다.) 그렇대도.
최서연:(태영 보면서 눈싸움... 하다 눈 깜빡, 깜빡)
문태영:내가 그런 거 먹어서 뭐하겠나.
최서연:......
...흥. (스으윽 얼굴 뒤로 뺍니다)
수사 곤란 레벨은 1
최서연:어쨌든, 사건이에요. (안경척)
문태영:사건?
그런... 걸로?
최서연:그런 거라고요?
내 하나 푸딩이 겨우 '그런 거'라고요?
문태영:...아니야.
그럼.
중요하지.
최서연:(^^)
그러고보니, 태영에게 뭔가 달라진 게 있습니다.
최서연:이해해준다니 기쁘네요.
(유심)
탐정만 초동수사 판정합니다.
최서연:(뭐지?)
《외견》 판정
최서연:

《외견》
10 7 8
(유심히 빤히...)
(태영 얼굴 쳐다보기)
「키워드」 획득 ②근처의 타르트 가게
최서연:(턱 매만지기)
문태영:...??
책상 위에 서연이 좋아하는 타르트 가게의 디저트가 보입니다.
최서연:(이것은...!)
언제 나갔다 온 건지도 모르겠네요.
문태영:왜...?
최서연:(살구 타르트!)
문태영:(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정말로.)
마법사는 마력 결정을 합니다.
최서연:(눈동자가 책상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문태영:
문태영
마력결정
7
최서연:(잠깐만... 이건 나에게 줄 선물?)
최서연:(모른 체 해야 하는 건가?)
문태영:먹을래?
최서연:(지능90 일하는 중)
...아!!
(지능90 뿌서지는 중)
문태영:...응?
최서연:아, 그, 아.
먹...
문태영:(까서 손에 쥐여줍니다.)
최서연:(타르트 손에 쥔 채로) 먹...
문태영:먹?
(왜지 갑자기 싫어졌나?)
최서연:먹...는 걸 여기서 나 혼자는 그...
(향긋한 냄새)
문태영:아, 같이 먹자고?
최서연:아...
(어떻게 같이 먹지?)
(이 상황에서?)
아, 그...
(태영 입에 내밀어요)
아.
문태영:...
최서연:......
문태영:(당황합니다.)
최서연:(내가 무슨... 짓을?)
(뒤늦게 일하는 지능90)
문태영:아...? (어색하게 입 벌려요)
최서연:?! (떨리는 손으로 넣어줍니다.)
문태영:(이게 무슨 상황이지....???)
최서연:(이게 뭐지?)
문태영:(작게 베어물고 뒤로 살짝 빠집니다.)
...
최서연:......
문태영:그, 맛있네.
최서연:(자기한테 가져가서...)
(냠)
(우물우물)
......
그, 렇네요.
(얼굴이 시뻘겋습니다)
문태영:그래서 푸딩이 사라졌다고.
(말 돌립니다.)
최서연:네, 맞아요.
아, 무, 물론 이 타르트도 아주 맛있지만요.
하나 푸딩은 달걀을 쓰지 않아서 달걀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도 좋거든요. (할말없어서 tmi방출)
첫 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를 배부합니다.
문태영:아, 그래. (끄덕이면서 듣습니다.)
그냥 다시 사는 건...
(눈치) 안되겠고.
최서연:물론, 다시 살 거지만.
만일 범인을 색출하지 못하면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어요.
원인을 찾아내서 뿌리뽑아야 진정한 범죄 박멸이라 할 수 있죠.
문태영:(푸딩 실종 사건...)
(범죄...)
최서연:(냠냠 푸딩을 먹고 있으면)
문태영:(의심 받으면 안되겠다.)
최서연:(지능90의 뇌리에 스치는... 알고 있었다 카드)
문태영:(솔직히 방금은 좀 무서웠습니다.)
최서연:......!!
그러고보니.
응.
최서연:냉장고에 있던 빈 푸딩 용기... (턱짚)
하나 푸딩의 용기가 아니었어요.
그렇다는 건...
...!!
푸딩이 아직 무사할 수도 있어요!
문태영:굳이 용기를 바꿔두고 갔다니... 조금 이상하네.
아.
가죠, 태영씨.
문태영:(무사...할까?)
최서연:푸딩을 구출하러.
문태영:어딜,
아.
최서연:오늘 다른 일 없죠?
문태영:... (뭔가 고민했다가)
그래, 없어. 가지.
최서연:(고개 끄덕, 다 먹은 타르트 포장지를 쓰레기통에 넣으며)
(반드시 찾고 말겠다는 의지로, 서연의 눈빛이 결연히 빛납니다)
이것은 사건.
범인은 푸딩을 먹은 인물입니다.
푸딩 구출 작전이 시작됩니다.



최서연:

기벽 발동
「기벽 . 우자 탐정 표」를 사용한다.

기벽 발동
「기벽 ・ 우자 탐정 표」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최서연:(푸딩을 구출하기 위해 결연하게 나서려던 최서연 탐정)
(전날 밤에 팬더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새벽 늦게 잤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군요)
(태영과 함께 나오는데... 문득 졸음이 쏟아집니다!)
(눈 깜빡깜빡, 졸음을 쫓으려는 듯)
태영씨, 채비 다 했으면 병원 로비로 나와요. 알겠죠?
(라고 말해놓고)
문태영:(옆을 봅니다.)
최서연:(태영이 나왔을 때는)
문태영:응? 알았어.
최서연:(환자용 소파에 앉아서 자고 있었습니다.)
문태영:(짐을 간단하게 챙겨서 나갑니다.)
(...?)
최서연:zzz...
문태영:(이해할 수가 없군......)
문태영:최서연.
많이 피곤해?
최서연:(곯아떨어져 있습니다)
문태영:...
기다리자...
문태영:(옆에 앉습니다.)
(고개 스르륵)
(태영 어깨에 고개 풀썩)
문태영:(...)
문태영:(먼 산 봅니다... 귀가 좀 붉어졌습니다.)
최서연:(조금 뒤에... 눈을 뜹니다)
응?
내, 내가 왜...
문태영:일어났나.
최서연:(자세 확인, 화들짝 고개 들고)
내가 왜 이러고 있어요?!
문태영:그걸 나한테 물어보면 나는 모르지.
어제 밤에 뭘 했길래.
최서연:이, 이럴 때가 아니야. (다급히 핸드폰 시간 확인)
그, 그게 ○○랜드에 새끼 판다 쌍둥이가 태어나서... (다큐가 아니라 유투브를 본 모양)
최서연:으으... 컨디션 관리에 실패한 내 잘못이에요.
문태영:판다 쌍둥이 때문에...
문태영:뭐, 가끔은 괜찮아.
최서연:(폰 시간 확인) 오래 지나진 않았죠?
문태영:(끄덕입니다.) 별로 안 지났어.
최서연:조, 좋아요. 실수로 인해 소모된 시간을 만회해보죠.
문태영:천천히 찾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최서연:지금도 푸딩의 목숨은 시시각각으로 위태로워지고 있을 거예요.
문태영:(목숨)
으응...
그런가...
최서연:(시추에이션 수사를 시도합니다.)
시추에이션 표를 굴립니다.
최서연:

시추에이션 수사
「로맨스 코미디」
아니 근데
아니 근데
아니 근데...
아까 분명히 뭔가 숨겼잖아요?
최서연:(그건 대체 뭐였지?)
최서연:(태영 빤)
(그러고보면 이 푸딩 수사에도 태영씨는 별로 의욕적이지 않아.)
(태영씨에게도 서두르는 마음이 있었다면 날 내버려두지 않고 깨워줬을 텐데.)
태영씨.
문태영:...응? (목소리에서 심상치 않음을 감지합니다.)
최서연:아까 숨긴 거 역시 뭐였어요?
문태영:그러니까 안 숨겼대도.
최서연:......
태영씨가 범인이 아니라는 건 믿어요.
하지만 오늘 태영씨... 뭔가 이상해요.
당신의 지능 90으로 저게 거짓말이라는 것쯤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문태영:(또 시선 회피...)
지금은 푸딩이 더 중요하지 않나.
최서연:거짓말만 하고.
푸딩도 내가 중요하다고 하니까 그제야 중요하다고 말하고.
문태영:...
최서연:연락 문자에 요즘 답변도 잘 안 해주고.
문태영:그게.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니라...
최서연:어제 판다 사진 보냈는데 확인 안 했어.
문태영:사정이 있어서...
...
(폰 슬쩍...)
최서연:(아직 퇴근하지 않은 병원 직원들이)
(시선 점점 집중)
문태영:(지금 확인했습니다.)
최서연:......
문태영:아.
최서연:(두 선생님 좀 봐)
......
흥.
문태영:(주변 두리번)
최서연:("늘 보던 풍경이군" 하고 스루하는 직원들)
여유가 2점 감소합니다.
다툼 상태이상이 발생합니다.
문태영:숨긴 건... 나중에 다 말해줄게.
문태영:(결국 숨겼다고는 말한다...)
최서연:......정말?
오늘 안으로?
문태영:...
오늘 안?
노력...해보지...
최서연:흐응. (빤히)
문태영:오늘 안에 무조건.
(끄덕.)
마법사는 약속 꼭 지켜야 하는 거 알죠?
문태영:(고백 기한... 남은 시간 6시간이 되어버렸다.)
...약속까지?
최서연:(끄덕끄덕)
문태영:알았네. 약속...하지.
《운명》 판정
최서연:
액션: 탐정
뒤는 맡긴다
타입 보조 · 코스트 없음
자신이 불리함을 받은 판정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 판정에 참가하지 않으면 파트너가 유리함을 얻는다. 또, 파트너의 플레이어가 이 판정에 사용하는 주사위를 10면체로 변경한다.
서툰 일은 되도록 조수에게 맡기려고 한다.
(태영 빠아아아안)
문태영:

《운명》
4 9 2
여유가 1점 상승합니다.
탐정은 조수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좋아요. 믿을게요. (고개 끄덕, 그래도 이 사람. 나와 약속한 건 꼭 지켜주니까.)
(약속을 꼭 지키는 점을 마음에 드는 감정으로 획득합니다.)
「키워드」 획득 ①
타르트 가게의 「무료 달걀 증정권」
(냉장고 옆에 떨어진 증정권을 줍습니다.)
최서연:...엇, 그거!
(바짝)
(같이 보기)
문태영:...다시 말하지만 나는 아니야. (괜히 찔림)
(가까이 줍니다.)
최서연:아니에요, 태영씨. 자세히 봐요.
푸딩 가게가 아니고 타르트 가게의 증정권이에요.
당신, 혹시 오늘 타르트를 사러 갔을 때 이걸 받지 않았나요?
문태영:아... 아니, 안 받은 것 같은데.
아마도.
최서연:그렇다면...!
오늘 이곳에 타르트 가게를 방문했던 다른 누군가가 왔었다는 거군요.
문태영:그 사람을 또 어떻게 찾지...
최서연:그래도 한 가지 실마리를 얻었어요.
조금씩이지만 푸딩에 가까워지고 있다구요.
문태영:(푸딩이 이미 먹혔으면 어떡하지?)
(...)
(그런 태영의 마음은 몰라주는 채로)
문태영:(마법으로... 아니... 어떻게 생겼는지도 맛도 모른다.)
최서연:(아지트의 한때가 지나고 있습니다.)

조수는 탐정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마법이 들켜도 편한 건 맞지만...)
(이런 날은 서연의 눈치가 빠른 점이 곤란합니다. 가끔은 숨겨야 할 때도 있는 법이라고.)
문태영:(뒷공작을 봐주지 않는 점... 마음에 들지 않는 점으로 가져갑니다.)
서로 감정을 하나씩 더 획득합니다.
상태이상이 회복됩니다.
최서연:(무언가 물어보면 자꾸 얼버무리려고 하는 점을 마음에 안 드는 점으로 가져갑니다.)
문태영:(가끔 무언가에 정열적이게 되는 점.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드는 점으로 합니다.)

최서연:

기벽 발동
생각에 잠겨, 누구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문태영:그런데... 그럼 아침에 뭔가 이상한 점은 없었나?
최서연:(실마리... 어쩌면 푸딩이 아니라 타르트 가게에 있을지도 몰라.)
문태영:자네가 푸딩을 샀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야 가능한 일일 텐데.
최서연:(단 걸 좋아하는 사람이 들르는 곳은 대개 비슷하지.)
(그 살구 타르트 가게도 이 근방에선 꽤나 유명한 가게.)
문태영:(답이 돌아오지 않으면 빤히 봅니다.)
(눈앞에 손 휘적...)
최서연:(그러고보면 아침에 푸딩을 샀을 때 뭔가 이상했지.\)
문태영:최서연?
최서연:(시선이 느껴졌던 것 같은데.)
문태영:...?
최서연:(팟칭)
문태영:(아무것도 안 들리는 것 같다...)
최서연:아침.
마법사는 장면표를 굴립니다.
문태영:아침?
아침에.
푸딩을 사러 갔을 때 뭔가 공격적인 시선을 느꼈어요.
문태영:공격적인 시선?
누구한테?
최서연:하루 한정 50개짜리 푸딩이라 번호표를 받고 푸딩을 사는데... 분명...
내 기억이 맞다면...
(지능90의 기억력으로 그 사람이 누군지, 혹은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내고야 말겠어.)
거센 바람이 불며 구름이 흘러간다. 멀리서 천둥 소리가 들렸다. 그 장면에 힘 마소가 1점 발생한다.
문태영:...비가 오려나.
(하필이면.)
최서연:(라고 다짐하는 서연의 등뒤에서 꾸르릉 천둥소리)
문태영:(마소는 버립니다.)
최서연:(바람이 휘이익)
(코트자락이 호다다)
문태영:(이제 좀 말이 들리나?)
(손 다시 휘적)
최서연:왜 그래요?
(평범하게 대답)
문태영:...아니야.
최서연:그나저나 내 말 듣고 있었어요?
문태영:...
문태영:아니. 안 들었어.
비바람 때문에?
문태영:(괜히 거짓말.)
그런 걸로 하지.
최서연:(마법 쓸 때는 비바람을 조종하잖아, 당신.)
그 사람이 누군지 저는 당연히 기억하지만.
...흠, 바람 때문에 잠깐, 아주 잠시간.
기억이 흐려졌어요.
문태영:으응, 그래. 언제쯤 기억날 것 같아?
최서연:다시 가게로 가보면 기억날 것 같아요.
여기서 그렇게 멀지 않으니 가보죠.
문태영:알았네. 그럼 가보지.
최서연:(끄덕)
문태영:

시추에이션 수사
「한국 범용 수사」
여기 제 자리에요
여기 제 자리에요
문태영:그런데...
우산은?
최서연:......
아.
그 말이 끝나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문태영:아.
최서연:병, 병원에 있...
...
다시 돌아갈까요?
촤아아악-
문태영:여기까지 와서? 일단 아무데나...
(서연의 손을 잡고 이끕니다.)
최서연:(우물쭈물하다 이끌려갑니다)
문태영:(박다인의 카페입니다.)
문태영:(들어와서 물 털어요)
최서연:(탈탈탈)
다행히 그렇게 젖지는 않았네요.
박다인:아, 안녕하세요!
최서연:아, 다인씨.
문태영:그칠 때까지 조금만 기다리는 걸로...
최서연:(끄덕) 마침 비가 쏟아져서.
일단 앉죠.
앉으려고 하면, 카페의 구석...
아침에 봤던 것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수상한 서류봉투를 두고 막 일어났어요.
최서연:...저 사람?
저 봉투는?
그 옆 가방은 푸딩이 들어가기엔 충분합니다.
최서연:이건...
(태영 옷자락 슬며시 잡)
누가 봐도 수상해보이는 짐입니다.
최서연:기회예요, 태영씨.
문태영:...뭐, 뭐가?
최서연:푸딩을 구출할... 가능성이 있는 기회.
문태영:들키면?
최서연:(태영 빤)
문태영:...알았네, 알았어.
최서연:당신, 저 사람에게 말을 걸어 시간을 끌어봐요.
그틈에 내가 움직이도록 하죠.
양동 작전이에요.
문태영:(일어난 사람과 서류봉투를 빤...)
문태영:빨리 하고 돌아와.
최서연:(비장하게 끄덕)
문태영:(그 사람이 향하는 카운터로 갑니다.)
최서연:(태영과 일행 아닌 척 스스슥 구석에)
《외모 또는 지문》 탐정만 판정.
《돌파》 는 조수가 판정.
최서연:

《지문》
1 2
문태영:

《돌파》
1 4
여유가 1점 상승합니다.
(바스락, 소리가 납니다)
탐정은 조수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최서연:(하마터면 저 사람이 돌아볼 뻔)
문태영:(말을 걸어 시선을 끕니다.) 아, 음. 안녕하세요.
(무슨 말을)
(해야 하지)
문태영:(빨리 끝내줘...)
(나는 문호다...)
(힘내요. 태영씨, 화이팅!)
「키워드」 획득 ④정장 차림의 남성
최서연:(태영이 뭔가 문호력을 발휘하고 있으면 그 틈에 봉투 안을 무사히 확인합니다.)
봉투 안에는 여러 사람들의 이력서가 들어 있습니다.
최서연:(푸딩은 없잖아!)
최서연:(칫, 실패인가.)
문태영:(대충 맛있는 메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최서연:(슬 떨어져서 태영에게 다 됐다는 눈짓)
문태영:(다인 씨랑 셋이서...)
(끄덕입니다.)
문태영:(그럼 자연스럽게 주문하고 슬쩍... 빠져요.)
(스스슥 자리로)
문태영:뭔지 알았어?
최서연:푸딩은 없었어요.
하지만, 수확이 있어요.
문태영:그렇겠지.
무슨 수확?
최서연:당신이 방금 대화하고 있던 저 사람.
저 정장 차림의 남성.
그 사람이 오늘 아침에 푸딩을 사던 날 보고 있었어요.
그것도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말이죠.
문태영:음...
범인 후보네.
최서연:(끄덕)
쫓아봐야 하나...
그런데 푸딩은 없었다고.
최서연:...
문태영:그럼 이미 끝...
최서연:(침울)
문태영:아니...
...
최서연:(우울)
문태영:아니야. 아직 있을 수도 있지.
최서연:(그때 태영이 주문한 메뉴가 나옵니다)
문태영:가방은... 안 봤잖아?
최서연:......
......!
그렇군요.
문태영:(라떼 앞에 놔줍니다.)
최서연:어서 마시고 저 사람을 추적해보도록 하죠. (라떼 한손에 들기)
(호로로록)
(두어 번 만에 다 마십니다.)
푹 쉰 탐정과 조수는 여유 1D3점을 획득합니다.
문태영:2
(본격적인 수사는 이제부터다.)
(나는 아직 푸딩을 포기하지 않았어.)
조수는 탐정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최서연:(우산은 다인씨에게 빌려야겠다.)
문태영:(은근히 다루기 쉬운 점. 종잡을 수 없는 건 똑같지만 마음에 듭니다.)
문태영:(눈빛을 보니 당장이라도 나갈 기세군... 체리 에이드 한모금 마시고 일어섭니다.)
문태영:

여유가 1점 감소하고 수사 곤란 레벨이 상승합니다.

최서연:


기벽 발동
「기벽 . 우자 탐정 표」를 사용한다.

기벽 발동
「기벽 ・ 우자 탐정 표」
「우자라고 부르는 건 그만둬」
「우자라고 부르는 건 그만둬」

기벽 발동
「기벽 ・ 우자 탐정 표」
이루고 싶은 소원을 생각한다.
이루고 싶은 소원을 생각한다.
설정상의 이유로 다시 굴립니다.
최서연:(푸딩을 다시 되찾을 생각으로 가득한 최서연.)
(누가 봐도 지금의 소원은 그것, 뿐인 거 같지만)
문태영:(그러고보니 충전을)
문태영
비밀 열쇠
장비 · 자신 · 없음
자신이 장면 플레이어인 장면일 때 시추에이션 수사에 성공하면, 그 판정에 사용한 주사위 눈에 대응하는 마소를 획득한다. 또, 사건 판정에 +1의 수정을 적용한다.
다음 역은 수사의 종점입니다. 고객 여러분, 잊으신 말씀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문태영:(지원에 둘 다 차지.)
(내심으로는 다른 소원도 있습니다.)
(사실은 그쪽이 더 심각할지도 모릅니다.)
(태영과 우당탕탕 수사를 하고 있는 지금... 태영과 함께 있는 게 즐겁습니다.)
최서연:(계속 같이 있고 싶은 반면... 우리 사이에 이름을 붙이기 아직은 조금 두려운 마음.)
최서연:(태영씨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알고 싶군요.)
(지금의 소원이라면, 아마 그거겠죠.)
(그래도 당장은 범인일지도 모르는 남자를 뒤쫓는 게 우선.)
문태영:(우산 한손에 들고 서연의 쪽으로 기울였습니다.)
최서연:(시추에이션 수사를 시도합니다.)
시추에이션 표를 굴립니다.
최서연:

시추에이션 수사
「왜?」
수상한 인물은?
수상한 인물은?
문태영:아까 그 사람... 역시 수상하지.
최서연:맞아요. (끄덕)
최서연:지금 단서를 쥐고 있는 건 저 사람... 저사람을 따라가면 뭔가 나올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문태영:뒷조사...
음...
(딱히 상관없나. 임무 나가서 맨날 하는 짓이 그거긴 합니다.)
(과거 캐내기.)
그래.
최서연:아까 그 봉투.
이력서가 잔뜩 들어있었죠.
문태영:어쩐지 동질감이...
최서연:그 자료들을 미루어봤을 때 그 사람 주변의 많은 것을 추리할 수 있어요.
종사 분야, 대략의 나이대와 지위, 그것으로 추정되는 가정 환경...
문태영:어느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겠네.
회사 이름은 봤어?
최서연:흠. (지능90 가동)
(기능 판정해 보겠습니다.)
《외견, 지문, 정보, 사교, 소문》 중에 하나를 골라 판정.
최서연:

《정보》
5 2
문태영:

《사교》
3 4 6
스페셜.
여유를 2점 획득합니다.
탐정은 조수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그 남자를 쫓던 도중... 전화 내용을 몰래 엿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화를 하고 있던 대상은
최서연:......!
「키워드」 획득 ⑤라윤이라는 이름의 딸
최서연:(자신의 정보에 의하면) 서류봉투... 하지만 봉투는 중요하지 않아. 가방에 귀여운 키링이 달려있었죠. 중년 남성의 가방에 그런 걸 달아줄만한 인물은 어린 딸일 가능성이 크고...
아, 태영씨. 통화 내용을 들었다고요?
문태영:아, 응. 딸이랑 통화를 하고 있었어.
성은 모르겠지만 이름은 라윤인 것 같고.
최서연:(자신이 지능90으로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얻어내는 결과를 태영은 때로 손쉽게 알아차리는군요.)
(자신은 왜 저런 생각을 못했을까? 라고 생각하면 감탄하게 됩니다.)
최서연:(때로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돌파구를 찾아내는 점을 마음에 드는 점으로 추가합니다.)
문태영:그나저나 비오는데 춥진 않아?
아까 젖기도 했으니까.
최서연:이 정도 비 가지고 뭘...
......
(그러고보니 추워)
최서연:(머리도 젖었잖아)
최서연:...조금?
하지만 꾸물거릴 시간이 없으니까요.
금방 해결하고 집에 들어가면 돼요.
문태영:옆에 마법사를 두고 무슨. (어깨에 코트 툭 걸쳐줍니다.)
최서연:(코트 걸쳐지면 올려다봅니다)
당신은요?
문태영:나는... 알잖아?
최서연:...옷 입고 비 맞으면 바다랑은 다를 텐데.
정말 괜찮아요? (태영 손 물끄럼)
(만지작)
차가운데...
문태영:이 정도는 안 추워. 심해에 비하면 따듯한 수준이라.
체온은 원래 낮았고.
최서연:(셔츠만 입은 태영 봅니다) 으음... 알겠어요.
고마워요. (커다란 코트 여미면 폭 묻힙니다)
조수는 탐정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문태영:(작아...)
(역시 지켜주고 싶은 점으로 합니다. 마음에 들어요.)
최서연:그나저나 딸...이란 말이죠.
문태영:(단추 채워줍니다.) 응.
최서연:딸을 위해 푸딩을 사러 왔던 건가.
문태영:그런 것 같지? 아무래도.
최서연:(좀 전의 의욕적인 텐션이 좀 가라앉아있습니다.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합니다.)
(빗속을 타박타박)
문태영:자네랑 입맛이 비슷한가보군.
최서연:......그럴지도.
문태영:(아니, 어쩌면 그냥 이쪽이 소위 말하는 아기입맛...)
문태영:(그래도 원하면 가져다줘야지.)

최서연:(둘이서 수사 사용합니다.)
액션: 탐정
둘이서 수사
타입 보조 · 코스트 없음
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수사가 진실을 밝혀낸다.
(푸딩 때문에 정신이 없지만 지금 태영의 머릿속은 다른 계획으로 가득합니다. 어렵군요... 눈치가 빨라서 더 그렇습니다. 뒷공작을 봐주지 않는 점으로 합니다.)
최서연:(오늘 이 사람, 하루종일 이상해. 계속 내 곁에 있어주고 내게 잘해주지만... 물어보면 자꾸 뭘 숨기고 얼버무리고. 나는 당신에 대해 더 알고 싶은데. 그게 내 바람인데. 무언가 물어보면 얼버무리려고 하는 점으로 합니다.)

태영과 서연이 타르트 가게를 방문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러고보니 태영씨, 있잖아요.
문태영:(바라봅니다.)
최서연:당신 여기서 오늘 타르트를 샀죠?
우리가 같이 먹은 거.
문태영:그랬지.
직원:어서오세요.
최서연:(그 타르트가 왜 이렇게 머리에 걸리지?)
(그냥 타르트일 뿐인데 어째서?)
안녕하세요. (들어섭니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받은 증정권이 있는데.
(무료 달걀 증정권을 내밉니다)
문태영:증정권... (직원에게 묻습니다.) 아까 점심에 왔던 사람인데 기억하시나요?
직원:아, 네. 달걀 증정권이네요. 드릴까요?
점심에는 제가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점장님이 아실 것 같은데요.
최서연:아니오, 달걀은 필요없고... 보아하니 점심 때 들렀던 이 사람(태영)은 증정권을 받지 않은 것 같아서요.
괜찮으시다면 점장님을 만나뵐 수 있을까요?
직원:아... 네, 연락드려보겠습니다.
(점장에게 전화합니다.)
그가 점장에게 연락을 하자,
곧 점장이 달려옵니다.
점장:아, 안녕하십니까. 증정권을 못 받으셨다고요.
최서연:모든 손님에게 주는 건 아닌 건가요?
이걸 받아간 사람이 오늘 있었을 텐데.
점장:아니요, 그게 아니라 제가 드리는 걸 깜빡했나보네요... 다음에 오시면 드리겠습니다.
(무료 달걀 증정권을 태영에게 줍니다.)
최서연:......
태영씨, 여기서 산 거.
문태영:(꾸벅 인사하고 받습니다.)
최서연:정말 타르트가 맞아요?
문태영:응...? 그렇지.
점장:예. 타르트와 달걀 세트를 사셨죠.
최서연:......달걀 세트?
그런 말은 없었잖아요.
문태영:그야... ...그걸 하나하나 다 말하기엔.
최서연:(사소한 단어 같지만 머리에 걸린다.)
점장:하하... 타르트를 주문했을 때 딱 한 번만 달걀을 무료로 주는 서비스니까, 꼭 다시 오셔서 받아가세요.
아지트의 무료 달걀 증정권은 범인이 남긴 흔적인 셈입니다.
『중요 키워드』 획득 ③타르트와 달걀 세트
최서연:네, 다음에...
이걸 받아간 사람이 직접 오시도록 말씀드려보죠.
(꺼냈던 증정권을 주머니에 넣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지능90이)
최서연:(이것은 중요한 단서라 외치고 있습니다)


장면 : 하나 과자로
문태영:그래도 푸딩... 남았는지 보러 가기라도 해볼까?
한정 상품이라 없겠지만. 그래도.
최서연:하루 50개 한정이고 지금은 저녁...
(추욱)
문태영:이, 일단 가보자고.
최서연:(태영 바라봄)
(끄덕끄덕)
(우산 든 태영에게 딱 붙어요)
문태영:(얼른 기운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푸딩... 안 남아있겠지...)
최서연:단서를 얻었지만, 아직 진상은 오리무중이군요.
푸딩...
이제 분명 누군가의 위장으로 들어갔을 거예요.
문태영:(...)
(붙으면 비 맞았나 하고 우산 더 기울여줍니다.)
최서연:(바보)
문태영:그건... 아직 모르지~
태영과 서연은 하나 과자에 도착합니다.
최서연:이 가게에요.
아직 영업 중이려나...
하나 푸딩은 역시나... 이미 품절이라고 써있습니다.
영업중이기는 합니다.
최서연:푸딩만 파는 건 아니니까...
(가게 이름은 하나푸딩이 아니고 하나과자니까)
선전 문구를 보니 하나 푸딩은 달걀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세일즈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가게의 팸플릿을 보면, 경영자이자 파티셰인 하연정은 달걀 알러지 때문에 딸을 잃어
「딸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에게도 달콤한 과자를 맛보게 하고 싶다」라는 일념으로 창업을 했다고 합니다.
최서연:좋은 취지로 만들고 계신 분이에요.
푸딩에 달걀을 전혀 쓰지 않는다고요.
문태영:(팸플릿 읽습니다.) 그렇네...
문태영:그래서 맛있나?
그럼요. (단호)
문태영:...그렇군.
최서연:태영씨도 먹어보면 푹 빠질 걸요.
내일 아침에 성공하면 두 개 사올게요.
문태영:(피식 웃어요) 같이 가면 되지.
주인한테 물어라도 볼까?
최서연:좋아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하연정:안녕하세요.
아침에 오셨던 손님이시네요.
최서연:네. (끄덕)
음... 실은 여기 왔던 사람 중에.
정장을 입은 남성분이 계시지 않았나 해서요.
그... 어떤 이유로 그분을 좀 뵈려고 하는데, 너무 포괄적인가요?
하연정:정장 입은 남성분... 저희 집 단골 손님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최서연:단골 손님이라고요?
하연정:이름은 모르지만...
오늘 딸이 생일이라고 하셨는데, 평소보다 늦게 오셔서...
최서연:생일.
늦게 오셔서...
혹시 푸딩을 사지 못하신 건가요?
하연정:네, 그래서 그런지 좀 지친 모습이시기도 했죠.
최서연:......
그렇군요.
두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를 배부합니다.
최서연:(팟칭)
최서연:(뭔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이 사건의 전모는....)

하연정:문태영:

최서연:

기벽 발동
파트너에게 마법을 써 달라고 요구한다.
(가게에서 막 나오던 참입니다.)
최서연:(그 정장 차림의 남성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는데.)
(하지만 손님의 이름을 함부로 묻는 건 가게에 개인정보 누설을 하게 만드는 행위. 하나 과자에 피해가 될 수 있어.)
태영씨.
(다가와서 소근)
문태영:응.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최서연:마법사의 차례에요.
문태영:...뭐가?
최서연:마법으로 그 남자의 이름과 개인정보와 연락처 및 주소를 알아내는 거죠.
문태영:...
마법으로 그런 걸,
최서연:재액이 벌어지면 찾아내는 거 아니었어요?
문태영:이게 재액이야??
최서연:그 사람이 오늘 늦은 이유가 그것 때문일 수도 있잖아요.
문태영:푸딩 재액은 난생 처음 들어보는군.
최서연:어딘가에서 단장에게 빙의되었을지도.
문태영:그건...
...
문태영:(맞는 말입니다.)
문태영:알았네.

시추에이션 수사
「조수 혼자 수사」
착실하게 증거물을 찾는다
착실하게 증거물을 찾는다
문태영:(나는 마법사.)
(직관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마법으로 감춰진 재액을 알아내는 것이 나의 임무.)
(재액...일까? 일 수도 있지.)
그럼...
들고 있어.
문태영:(우산 넘겨줍니다.)
최서연:(듭니다. 액션 사용 가능한가요?)
최서연:(안되는듯)
(화이팅!)
굿굿 마법사 화이팅!
알아서 잘 해보세요!
문태영:(거짓말을 알아내는 건 서경의 특기입니다만)
문태영:(문호란 만능이어야 되는 것.)
문태영:(*문태영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여기저기서 몰려드는 업무를 감당하려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됩니다.)
문태영:(이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과로가... 또 조금 화가 나려고 하네...)
문태영:(진정하고...)
(마도서를 펼칩니다.)
문태영:(공격 장서들은 두고 왔는데. 정말 재액이라면 곤란해지겠군요.)
《마도서》 조수만 판정.
문태영:

《마도서》
2 4
문태영:괴완과 지원에 차지.
문태영:(정보가 몰려듭니다.)
(쓸만한 것만...)
《정보 또는 거짓말》 조수만 판정.

《거짓말》
2 2
(음... 역시 서경이 있어야 되나...)
(하지만 지금은 없다는 게 문제지.)
(어떻게든 내가 해내야 합니다.)
문태영
4
(유리함 적용으로 재굴림 성공)
문태영:(마소들 사이에서 작은 정보를 꺼내옵니다.)
남자의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키워드」 획득 ⑥우재유
문태영:(짐승은 다 괴완, 나머지는 지원.)
여유를 1점 획득합니다.
최서연:(태영의 모습을 우산 들고 가만히)
(마법 쓰는 모습, 언제 봐도 신기해요)
문태영:(마도서를 다시 닫습니다.)
(보랏빛이 반짝이다 사라집니다.)
최서연:(이럴 때만큼은 내가 아는 태영씨가 아니라... 어딘가 저 먼 곳의 존재처럼 느껴져.)
최서연:(마음에 안 드는 점으로 감정 획득합니다.)
문태영:
액션: 조수
일시적인 협력자
타입 보조 · 코스트 1
등장인물 중에서 캐릭터를 한 명 선택한다. 이 세션 동안 선택한 캐릭터를 게스트로 획득한다. 이 게스트의 「기능」은 게임 마스터가 결정한다.
사건 관계자 중에서 자신들에게 협력해줄 만한 인물을 골라내어 힘을 빌린다.
문태영:(여유 1점 소비하고...)
문태영:(우재유를 게스트로 획득.)
기능은 비즈니스.
문태영:이름을 알아냈어.
최서연:...! 정말요?
문태영:마법을 잠시 이어뒀으니 이제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있겠고.
최서연:대단해요!
아, 아니, 흠흠. 훌륭하군요.
문태영:(조금 뿌듯해집니다.)
최서연:우산 내가 들 테니까 서둘러서 가요. (우산 높이)
문태영:그래, 원하는 건 다 해주지. 닻에게 그 정도는.
(우산 가져갑니다.)
(앗)
문태영:낮아.
최서연:......
...흥.
조수는 탐정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문태영:(아이 같은 점으로 합니다. 358살에겐 다 그렇지... 지금도 가끔은 그렇습니다.)
(서연이 걱정하는 것과 달리 그냥 귀여워하고 마는 수준이에요.)
문태영:

여유가 2점 감소합니다.
수사 곤란 레벨이 상승합니다.

최서연:


기벽 발동
「기벽 . 파트너와...... 표」를 사용한다.

기벽 발동
「기벽 ・ 파트너와…… 표」
파트너에게 사건에 관련된 퀴즈를 낸다.
파트너에게 사건에 관련된 퀴즈를 낸다.
최서연:(빗속을 타박타박 걸어 우재유를 만나러 가는 두 사람)
문태영:(고백... 어떻게 하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옆에서 시계 자꾸 확인합니다.)
최서연:그 사람, 딸이 이곳 푸딩을 좋아하는데 생일이라서 사지 못했다고 했죠. 그래서 속이 상했고.
문태영:(시선은 시계에 고정) 그랬지.
최서연:(속도 모르고) 태영씨, 여기서 문제.
문태영:루드밀라... 전혀 도움 안돼... (중얼)
최서연:푸딩이라면 사실 이 근처에 괜찮은 가게가 몇 개 더 있어요. 굳이 하나 과자의 푸딩일 이유가 없다는 뜻이죠.
문태영:미네르바... 똑같지.
문태영:(하지만 마지막 물어볼 마법사들이 바둑이들 밖에)
(인간은 뭘 좋아하냐고...)
문태영:그럼 다른 가게 거 사도 되겠네.
사러 갈까?
최서연:맞아요. 그럴 수도 있을 텐데 우재유 씨는 왜 그렇게 화가 났을까요?
문태영:음...
그 푸딩... 계란이 안 들어갔다고 했나.
최서연:(끄덕)
문태영:뭐, 어린 애들은 고집을 잘 부리지.
그 집이 아니면 안된다고 했다던가.
(서연이 힐끔...)
최서연:물론, 그것도 가능성 있어요.
하지만 또 한 가지...
(달걀 증정권 주머니에서 쓰윽)
최서연:증정권을 받아와놓고 병원에 두고 갔죠.
문태영:그거 그 사람이라고 확신하는 거야?
최서연:하나 푸딩이 유명하지만 아침부터 그걸 기다려서 사올 만한 사람 병원에 별로 많지 않으니까.
그리고 타르트 가게에 들렀다는 건...
어쩌면 그 사람이 이미 대체품을 찾으러 그 가게에 들렀을 수도 있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타르트에는 계란이 들어갔기 때문에 살 수 없었던 거죠.
문태영:음... (이게 지능 90인가? 합니다.)
일리있는 말이야.
최서연:그 정보들 하나하나는 다른 가능성들을 품고 있지만, 종합해보면... 라윤 양은 어쩌면 달걀 알러지일지도.
알러지가 있는 딸의 생일... 반드시 하나 과자에 늦고 싶지 않았을 텐데.
문태영:(끄덕) 그렇다면 생일인데... 디저트도 못 먹고 기다렸겠군.
최서연:(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최서연:

시추에이션 수사
「로맨스 코미디」
단 둘이
단 둘이
갑작스레 서연과 태영의 주위로 폭풍이 칩니다.
?!
가운데로 몰려가... 마법적인 공간에 갇히게 됩니다.
어어... 엇?
마법문에 이끌리기 직전 태영이 마법을 씁니다.
최서연:(태영을 향해 손 허우적)
문태영:잠깐, 잠깐... (서연의 손을 탁 잡습니다.)
문태영:오늘 둘러보지를 않았더니...
최서연: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문태영:나중에 다시 해결하러 와야겠군.
문태영:마법재액이 끼어있네.
최서연:...!
최서연:(진짜로 재액이었다니!)
문태영:나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어.
최서연:(그냥 해본 말이었는데!)
어... 그러니까 지금 우리...
여기 갇혔어요?
문태영:...
그렇... 그렇지.
최서연:나, 나갈 방법은... 있고요?
문태영:곧 나갈 수 있을 테니 걱정 마.
최서연:그렇... 군요.
(두리번)
문태영:(마법문에 조작을 가합니다.)
최서연:(어떤 공간이지, 여긴?)
보이는 풍경은 같으나 마법문의 영향으로 투명한 벽이 생겼습니다.
최서연:(벽에 손대봐도 되나)
(태영 눈치... 살짝 벽 만질)
태영이 아니었다면 문 너머로 빨려들어갔을 겁니다. 물론 그가 아니었다면 휘말릴 일도 없었겠지만...
문태영:(신경쓰지 않습니다.)
최서연:(마법적인 공간인가. 어떤 물리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걸까?)
최서연:(신기... 손으로 통통통)
(그러다 질림)
(태영 옆으로)
문태영:(서연이 모르는 글씨를 쓰고 있습니다.)
무서워?
최서연:(빠안)
아뇨.
문태영:그래, 궁금하겠지.
최서연:나 혼자면 좀 무서웠을지도.
문태영:둘이라서 다행인가. 그렇지만... 사실은 나 때문일 텐데?
최서연:(이 글자도 좀 보다보니 규칙성이 있는 거 같군)
당신이 마법사라서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문태영:응.
그럴 수도 있겠네가 아니라 맞을걸.
최서연:마법사들에겐 이런 일이 흔한가요?
문태영:그럼. 자네 없을 때 하는 일이 이런 거야.
최서연:어디 갇혔다가 나오고 하는 거?
문태영:아니, 지금처럼 먼저 휘말리는 일은 잘 없지만...
오늘은 잡생각이...
최서연:잡생각...
문태영:(입 다뭅니다.)
최서연:(좀 더 붙습니다)
무슨 생각해요?
문태영:...음.
푸딩...이 어떤 맛일까? 같은 거? 하하.
(당연히 거짓말)
최서연:푸딩...
먹어보고 싶어요?
문태영:아니. 그건 딱히 아니지만...
최서연:흠.
(잠깐 태영 피해서 딴청)
사실.
아침에 푸딩 두 개 샀었어요.
문태영:(마법문 일부가 보라색에 물들기 시작합니다.) 응?
최서연:그런데 하나는 점심시간에 먹었죠.
다른 하나는... 원래 누구를 주려고 남겨놨다가.
퇴근 시간이 되어도 안 오니까 좀 짜증이 나서.
문태영:...
최서연:둘 다 내가 먹어버리자고 생각했죠.
문태영:그거 설마 나야?
최서연:......
누굴 거 같아요?
문태영:퇴근 시간에 안 온 건 나 밖에 없지......
(목소리가 끝에 가서는 좀 작아집니다.)
최서연:(태영 봅니다)
바보.
문태영:바보라니.
최서연:항상 바보. 맨날 바보.
문태영:...?
내가 언제.
최서연:몰라.
문태영:...
최서연:(태영 옆에 서서 태영의 팔에 팔짱을 낍니다)
아직 나가려면 멀었어요?
문태영:(팔짱 끼면 서연이 힐끔 쳐다봅니다.) 거의 끝났어.
최서연:그래도 조용하니까 좋네요.
이 둔한 사람의 눈치를 뚫었는가...
《돌파》 판정
문태영
지원
주문 · 없음 · 전 1
입회인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판정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그 판정에 +1의 수정을 적용할 수 있다.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판정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그 판정에 +1의 수정을 적용할 수 있다.
티 없는 눈동자, 빛을 보리니.
문태영:(목표는 최서연.)
최서연:

《돌파》
4 5
그러네. 딱 둘만... 있...
최서연:...
문태영:

《돌파》
6 5
스페셜.
여유 2점 획득합니다.
탐정은 조수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바보. 진짜 바보. 정말 바보. 바보바보바보. 태영씨는 바보인 점을 마음에 안 드는 점으로 획득합니다.)
판정 성공으로 여유를 1D6점 회복합니다.
최서연:(3만큼 바보.)
조수는 탐정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문태영:(내 마음도 모르고 자꾸 붙어오는 거... 곤란해. 물론 좋지만... 단둘이 있으면 조심해야 되는 게... 아닌가?)
문태영:(아직 사귀는 것도 아닌데!)
문태영:(이런 건 최소한 사귀고 나서... 아니 그것도 일러...)
문태영:(유교적 마인드가 남아있는 할배입니다.)
(살짝 떨어집니다.)
문태영:다 됐네.
문태영:나가지.
흐응. (태영이 떼어내면 순순히 떨어집니다.)
알겠어요.
벽이 사라지고, 도시의 소음이 다시 들려옵니다.
(팔짱 괜히 꼈나.)
(가벼운... 상대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상념)
문태영:(고백할 때 그... 잔소리까지 하면 싫어하겠지? 당연하다.)
최서연:(아니야, 지금은 진상을 알아내는 게 중요해.)
(해가 지기 전까지 알아낼 거야.)
문태영:(푸딩부터 찾아야지...)
최서연:



기벽 발동
「기벽 . 우자 탐정 표」를 사용한다.

기벽 발동
「기벽 ・ 우자 탐정 표」
무언가 속삭이는 소리를 듣는다.
무언가 속삭이는 소리를 듣는다.
최서연:(태영과 함께 마법 공간에서 나오던 와중)
...! (닫히는 공간의 안쪽에서 뭔가 속삭이는 소리가)
"이리와."
??!!
(왠지 이끌리는 느낌)
문태영:(탁 잡아끕니다.)
최서연:(스르륵 뒤돌려다 탁 잡혀요)
문태영:인간을 홀려...?
최서연:(눈 깜빡)
문태영:귀찮은 게 걸렸군.
최서연:방금 무슨 소리 들렸는데.
문태영:신경쓰지 마.
최서연:(깜빡깜빡)
음, 알았어요.
인파로 북적이는 광장. 축제라도 열었나?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그 장면에 짐승 마소가 1점 발생한다.
"최서연..."
최서연:(또 들리는데.)
문이 있던 공간이 계속해서 당신을 부릅니다.
최서연:(신경...쓰지 말라고 했지?)
(일단 무시를...)
문태영:(짐승 마소는 괴완.)
(지켜보다가 위험해지면 혼자 처리하고 와야겠습니다.)
최서연:(사람 소린지 다른 소린지 모르겠단 말이야. 워낙 사람이 많아서...)
(아까 좀 싫어하는 것 같은데 손은 잡아도 되나? 쓸려갈 것 같은데.)
(...아냐. 열심히 따라가보자.)
문태영:

시추에이션 수사
「한국 범용 수사」
앞차 따라가주세요!
앞차 따라가주세요!
쫓아가던 도중... 우재유가 차에 타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최서연:어, 저 사람!
문태영:이런...
차가,
(키는 있는데...)
두고 왔네.
택시가 옆으로 지나갑니다.
최서연:택시! (그 옆에서 손 들어서 택시 잡습니다)
서연이 손을 흔들면 앞에 멈춥니다.
최서연:태영씨, 어서요. (먼저 타고 눈짓)
문태영:(차를 빤...) 아, 택시가 있었네.
(따라 탑니다.)
최서연:(태영이 따면 기사에게) 저 앞차 좀 따라가주세요!
(따면>>타면)
《교통》 판정
문태영:

《교통》
1 5
최서연:

《교통》
3 2
여유를 1점 획득합니다.
탐정은 조수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문태영:(앞 차가 어디로 가는지 택시 기사에게 읊습니다.)
(걸어둔 마법의 마력을 따라갑니다.)
최서연:(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설명하는 태영의 모습에 내심 감탄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함께...)
(본받고 싶어지는 점을 마음에 드는 감정으로 획득합니다.)
최서연:(눈으로 우재유의 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수는 탐정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문태영:어디로 가는 거지...
역시 집인가.
최서연:이 시간이면 그럴 가능성이 높군요.
아니면... 아침에 있었던 일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면...
우재유는 중간중간 멈춰 가게들에 들립니다.
가게들의 공통점은... 달걀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
(팟칭)
「키워드」 획득 ⑦달걀 알러지
최서연:...확실해.
라윤 양에게는 역시 달걀 알러지가 있을 거예요.
문태영:(끄덕이면서 듣습니다.)
최서연:특히 방금 가게와 아까 그 가게... 웬만한 비건 마니아가 아니면 알기 힘든 곳인데.
중년 남성이 그걸 알고 있을 정도라면... (끄덕)
문태영:(이럴 땐 택시를 잡으면 된다는 것, 인간들의 사정. 본인이 마법사이기에 놓치는 인간의 방식을 가르쳐주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문태영:그럼... 집에 찾아갈 거야?
최서연:......
무단가택침입...
문태영:뒷조사했어요 라고 밝히는 건 좀...
최서연:(이마 짚는 중. 태영을 혼내는 게 아니라 본인도 고민되는 듯)
하지만... 이대로라면 저 사람밖에 범인 후보가 남지 않아요.
아무리 알러지가 있는 딸을 위해서라지만...
절도는 절도.
문태영:...그럼 일단 단서를 좀 모으고 자백을 받아내는 건 어때.
최서연:(고개를 끄덕입니다)
문태영:이대로 들어가면 우리도 범죄...
최서연:그때는
마법으로 어떻게든 하죠.
(빤)
문태영:...?
그...
보고서가,
기억 마법은 보고서가.
...
최서연:우리 아까 갇힌 그거.
재액으로 보고하는 건 어때요.
문태영:(^^...)
쓸게...
문태영:(일... 추가...)
최서연:(끄덕) 하지만 가능한 그럴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보죠.
문태영:그래... 최대한. (제발)
문태영:

수사 곤란 레벨이 상승합니다.
여유가 3점 감소합니다.

최서연:


기벽 발동
생각에 잠겨, 누구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지금까지 알아낸 사실들...)
(하나 과자와 타르트 가게에 들렀던 남성의 이름은 우재유.)
(그에게는 달걀 알러지에 걸린 딸 라윤 양이 있다.)
(오늘은 그 라윤 양의 생일.)
(따님이 좋아하는 푸딩을 반드시 사서 갖다주고 싶었을 터.)
최서연:(하지만 그는 오늘 하나 푸딩에 늦어졌다. 어째서?)
(라는 생각을 계속하는 중)
문태영:(이쯤되면 포기하고 기다리는 중.)
(또 안 들리나보지.)
최서연:(단서가 더 필요하다...)
(지금 우재유가 가는 장소는 어디지?)

시추에이션 수사
「알아서 찾아온 단서」
수상한 전화
수상한 전화
서연의 휴대폰이 울립니다.
...?!
(발신자 먼저 확인)
발신번호표시 제한입니다.
최서연:(꺼림칙)
(일단 받기) 여보세요?
누구시죠?
전화를 받으면 음성 변조로 치직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서연의 질문에는 답이 없습니다.
최서연:...누구야, 당신.
용건을 말해.
문태영:무슨 전화야?
최서연:장난전화...인가? (이 정도면 그냥 끊어버렸을 텐데.)
(왠지 신경이 쓰여서 끊지 못하겠습니다)
그 사람...?은 일방적으로 누군가의 신상에 대해서 읊기 시작합니다.
최서연:?!?!
이건?
정보를 들어보면 현재 서연이 쫓는 사람입니다.
최서연:우재유?
「키워드」 획득 ⑧타르트 가게
지금까지의 행적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최서연:타르트 가게...?
전화는 곧 끊깁니다.
최서연:아...!
......
그, 알아낸 것 같아요.
원하는 것을 알아내긴 했지만... 꺼림칙한 기분이 듭니다.
문태영:뭘?
여유가 1점 감소합니다.
우재유 씨가 아침에 하나 과자에 오기 전에 들렀던 장소요.
최서연:타르트 가게였어요. 생각해보니 당연히 생각했어야 하는 가능성이었네요.
문태영:...?
어떻게 알았어?
최서연:그게... (끊긴 전화 빤히)
(전화를 건 사람은 누구였을까?)
흠, 그러고보니 아까 타르트 가게에 들렀을 때.
혹시 정장 입은 사람에 대해 뭔가 생각나는 게 있으면 알려달라고 번호를 남겼었어요.
(왜 발신번호제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마법사... 안심시키지 않으면 자기 일도 안 하고 수상한 전화만 쫓을 게 분명합니다.
최서연:가게에서 온 전화일 가능성이 있군요.
문태영:아까는 장난 전화라며.
최서연:......
《방어》 탐정만 판정.
문태영:
문태영
지원
주문 · 없음 · 전 1
입회인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판정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그 판정에 +1의 수정을 적용할 수 있다.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판정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그 판정에 +1의 수정을 적용할 수 있다.
티 없는 눈동자, 빛을 보리니.

《방어》
3 4
무, 물론 좀 장난 같기는 했지만?
문태영:(서연이 이런 걸로 거짓말 할 이유가 없긴 합니다.)
최서연:사실만 따지면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음...
최서연:(태영씨가 의심하면 분명 마법을 쓰겠지.)
문태영:(빠안)
최서연:(내가 개인적으로 추적을...)
......
(시선 스을쩍...)
(돌리다가 태영 보기)
문태영:일단은 알았어.
최서연:(끄덕끄덕)
문태영:그럼 타르트 가게에 다시 가봐야 하나.
최서연:아무래도 지금은 용의자를 쫓는 것보다 그쪽이 우선일 것 같네요.
(택시기사에게 방향을 돌려달라고 말합니다)
최서연:(태영씨, 3만큼은 안심해줬으면 좋겠는데...)
여유 3점 획득합니다.
조수는 탐정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이건... 천재...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나?)
(일단 믿기는 하겠지만...)
(무모한 행동으로 위험해지는 것. 마음에 안 들어.)
문태영:(하나하나 감시를 다 할 수도 없고...)
문태영:(시간이나 또 확인합니다.)
최서연:(택시가 타르트 가게를 향해 달립니다)

액션: 탐정
둘이서 수사
타입 보조 · 코스트 없음
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수사가 진실을 밝혀낸다.
강렬한 감정을 선택합니다.
1
최서연:(태영을 봅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들어주는 사람. 나에게 약속해준 건 꼭 지키는 사람. 아까 속인 건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무리하게 하고 싶진 않았어. 나를 지키려고 할 테니까.)
문태영:(원하는 건 다 해주기로 했으니까. 막지는 못할 테고... 이미 벌어진 일이라도 지켜주고 싶습니다. 내 목표는 사건 해결이 아니라 자네의 안전이라고.)
최서연:(약속을 꼭 지키는 점을 마음에 드는 강렬한 감정으로 가져갑니다.)

타르트 가게를 방문하면서 시작됩니다.
들어가면 점장이 맞이해줍니다.
최서연:(결국 현장으로 다시 돌아왔군.)
좀 전에 들렀던 사람인데요.
점장:다시 오셨네요.
예.
최서연:그... 정장을 입은 남성 손님에 대해 알고 싶은 게 있어서요. 꼭 필요합니다.
그분... 아침에 이곳에 오셨죠?
점장:그건...
저희 직원의 실수라 말씀드리기 부끄럽습니다만...
최서연:실수...라고요?
점장은 서론을 꺼내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점장:저희 직원과 그 손님이 다퉜었습니다.
최서연:다툼이 있었나요?
무슨 일로?
점장:직원이 무료 달걀 증정권을 꺼냈을 때 정장 차림의 손님은 필요가 없다고 하셨는데,
최서연:......!!
점장:직원은 더 권해봤겠죠.
최서연:무료 달걀 증정권!
점장:그런데... 손님이 다시 거절하자 화를 내더군요.
대체 왜 그런 일로 화를 냈는지는 점장도 이해가 안 되는 모양입니다.
최서연:직원, 이...
그 직원분, 지금은 계신가요?
점장:아니요, 지금은 없습니다.
그 친구 취직 활동을 하다가 면접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날이 서 있었거든요.
그렇다고 손님한테 화를 낸다니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만...
최서연:그런 일이 있었군요.
혹시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점장:이름은 강주원입니다만... 왜 필요하신 건가요?
최서연:강주원 씨... 알겠습니다.
『중요 키워드』 획득 ⑨
『무료 달걀 증정권은 필요 없다』
고 말했다가 점원과 다투는 바람에
그런데 손님은 그래서 증정권을 받아가셨나요?
점장:(고개 젓습니다.) 그때 제가 말려서 두고 가셨습니다.
......!!!
(이것은... 새로운 국면이다!)
최서연:알겠습니다.
최서연:필요한 정보는 확인했어요. (태영 돌아보며)
문태영:그러면 용의자에서 탈락이야?
최서연:아니오, 우재유 씨는 여전히 용의 선상에 있어요.
하지만 이제 새로운 가능성이 생긴 거죠.
문태영:(푸딩 사건의 스케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서연:아직 오늘이 지나려면 시간이 남아있어요, 태영씨.
문태영:(아니. 없어. 나는 없어...)
최서연:걱정 말아요. 반드시 푸딩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문태영:으응...
문태영:(그게 걱정이 아니라.)
문태영:(푸딩이 문제가 아니라...)
푸딩... 찾아야지.

문태영:


기벽 발동
「무작위」
최서연:

기벽 발동
「기벽 결정 표」
「기벽 · 수사 강행 표」를 사용한다.
「기벽 · 수사 강행 표」를 사용한다.
최서연:

기벽 발동
「기벽 ・ 수사 강행 표」
수사 대상을 속여 정보를 듣는다.
수사 대상을 속여 정보를 듣는다.
세번째 알고 있었어 카드를 배부합니다.
문태영:(제대로 해.)
문태영:

시추에이션 수사
「한국 범용 수사」
길냥이는 보았다
길냥이는 보았다
(ㅇㅋ)
아지트 근처에도 항상 있는 고양이 급식소.
혹시 사건 현장 주변에도 있지 않을까요?
최서연:(타르트 가게를 나온 두 사람)
태영과 서연은 거리의 고양이들이 떼를 지어 어디론가 향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최서연:(우재유의 차를 따라가는 걸 결국 포기했다는 걸 자각했습니다)
고양이들...
문태영:고양이...
최서연:어디로 가는 걸까요?
(나도 가끔 밥을 챙겨주긴 하지. 저긴 우리 애들은 아니지만...)
문태영:음... 그건 모르겠지만. 고양이들도 뭔가 봤을까?
최서연:(태영 빤)
문태영:?
최서연:(고양이귀... 생각)
최서연:그랬을지도.
최서연:고양이들은 예리하니까.
(이 고양이는 둔감하지만.)
한번 따라가 봐요.
(같이 스으윽)
고양이는 벽에 난 구멍으로 들어갑니다.
문태영:(같이 따라갑니다.)
최서연:(구멍 안으로 들어갈 순 없는데. 멈춰섭니다)
구멍이 너무 작아요.
문태영:(주변 두리번)
잠깐 혼자 있을 수 있지?
최서연:돌아갈 만한 길은...
?
문태영 (개):(펑.)
최서연:?!?!
꺙!!
최서연:(말문을 잃고 입을 벌립니다)
태, 태태태, 태, 태...
문태영 (개):? (올려다봅니다.)
최서연:(어쩔 줄 모르다가... 쪼그려 앉)
(나도 모르게 손이)
(복복)
으, 으으으...
문태영 (개):(손 피해서 구멍으로 들어갑니다.)
최서연:(아아앗!)
(도망쳤어!)
문태영이 넘어가자마자... 고양이들의 날카로운 소리가 들립니다.
작게 하찮은 강아지 소리도.
이건 둘 중 하나입니다.
이겼거나 졌거나.
최서연:(이겼나요, 태영씨?)
(응원...하고 있어요!)
몇 분이 지나면 태영의 휴대폰으로 연락이 옵니다.
최서연:(이 사람 휴대폰이 어느 새 내 손에?)
(켜봄...)
다만 내용이 난해합니다. 개 발로 친 것 같습니다.
최서연:(그전에 이 내용은 어디에 써서 보낸 거야?)
《생물》 판정.
서연의 휴대폰이 사라진 걸 확인합니다.
최서연:

《생물》
7 8
(내 폰!)
이런 허술한 마법사가...
최서연:(아니, 자기 걸로 하면 되잖아!)
문태영 (개):

《생물》
5 2
여유를 1점 획득합니다.
탐정은 조수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최서연:(이걸...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서연은 태영이 있는 장소를 알 수 있습니다.
최서연:(아니, 저 강아지 모습은 혹시 본인 취향인가?)
(구멍에 들어가야 하는 크기라 그런 건가?)
(일단 왠지 알 것 같은 느낌에 서둘러 갑니다)
(아니, 대체 왜...)
(왜 귀여운 건데!!!)
(마음에 드는 점으로 획득합니다)
도착하면 꼬질꼬질한 강아지가...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문태영 (개):(...)
(진 쪽입니다.)
최서연:태영...! (두리번)
......태영아!
문태영 (개):(푸다닥)
?
최서연:(호다다 달려가기)
(강아지 냉큼 안기)
여, 여기 있었구나. 집에 가야지~
(복복복복)
문태영 (개):끼잉 낑 (그거 너무 강아지 이름 안 같잖나.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최서연:우, 우리 막내... 한참 찾았네에...
문태영 (개):낑!!!!!
최서연:응, 배고팠어, 그랬어? (냉큼 안고 일어서기)
(주변 빠안)
왜 싸웠어, 쟤들이 너 싫어했어?
......
고양이들이... 노려봅니다.
최서연:(말을 들을 수가 없어!)
......
(주머니 뒤적)
(비장의...)
(츄르!)
(아지트 고양이들을 위해 늘 가지고 다니는 비장의 장비!)
문태영 (개):(꿍얼꿍얼하는 소리... 싸우지 않았어. 이건 당한 거라고...)
최서연:(껍질 스슥 벗겨서 땅에 살짝...)
그러면 담벼락에 앉아있던 고양이들이 달려옵니다.
최서연:으, 으흠, 흠. (눈치)
문태영 (개):(손 안에서 파드득)
최서연:응, 태영이는 츄르 말고 다른 간식 줄게. (쓰담쓰담 과도한 쓰담)
문태영 (개):(서연의 쪽으로 더 붙습니다.)
최서연:(마치 본인의 욕구를 채우려는 듯한 쓰담)
(돌아갈 타이밍을 모르겠습니다.)
최서연:(소근) 오늘 계속 이 모습으로 있는 건 어때요?
문태영 (개):끄응 (뭐라고?)
최서연:(꼬옥)
귀여워...
문태영 (개):(앞발로 서연의 손을 탁탁탁탁탁)
최서연:새침데기네... (꼬오옥)
그나저나 이 고양이 급식소, 쓰레기가 많네요.
아까 태영이 보낸 문자에서 고양이들이 말해준 우재우의 동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서연:...아, 그 문자.
「키워드」 획득 ⑩모른다
최서연:(태영 잠깐 내려놓고 확인)
최서연:이건...?
내려놓으면 고양이들이 태영에게 달려듭니다.
문태영 (개):(아악)
최서연:우재유는 병원에 온 적이 없...
문태영 (개):끼잉!!! (잠깐!!)
최서연:우와악, 와악! (다시 호다닥 안아듦)
일단 알았으니 탈출해요!
(도다다 탈출)
(멀리 떨어지기)
문태영 (개):(지쳤습니다. 축 늘어집니다.)
최서연:헉, 헉헉...
괜, 괜찮아요?
(축 늘어진 거 보기)
...... (고민)
문태영 (개):앍!!! (안 괜찮아)
최서연:(자신이 맨 커다란 가방에 태영 넣어봅니다)
이렇게도 산책 많이들 하던데...
문태영 (개):(...)
최서연:음, 이러면 가는 동안 좀 쉴 수 있겠죠?
문태영 (개):(가방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최서연:(머리 쓰담쓰담, 해주고 생각에 잠깁니다.)
우재유 씨는 우리 병원의 위치를 알지도 못했어요.
병원에 온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죠.
문태영 (개):(가방 끈 뭅니다.)
최서연:(그러면 관심 달라는 줄 알고 또 복복복 합니다.)
병원에 방문한 사람은... 아마 강주원.
문태영 (개):끄으응 (아니야 그게 아니야)
최서연:그가 우재유 씨가 두고 간 무료 달걀 증정권을 병원에 버렸거나 흘린 거겠죠.
문태영 (개):(한숨...)
최서연:......그러고보니.
처음에 병원 냉장고에 있던 빈 푸딩 용기.
문태영 (개):(뒷발로 털에 묻은 풀이나 뗍니다.)
최서연:포장지가 달랐어요.
(귀 쫑긋)
최서연:푸딩만 훔쳐먹는 게 목적이라면 포장지를 바꿔둘 이유가 없죠.
하나 푸딩의 포장지가 필요했던 거야.
가죠, 태영씨.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문태영 (개):(가방에서 뛰어내립니다.)
(우당탕)
어머!
문태영:악...
강아지로 변하는 게 아니었는데.
(무릎 주물...)
최서연:(등 탁탁탁 두드리기)
괜찮아요?
문태영:(머리카락에 묻은 풀 털어냅니다.)
안 괜찮아.
최서연:그래도 귀여웠어요.
문태영:...?
(조용해집니다.)
최서연:진짜 진짜 귀여웠는데. (생각하면서 웃어요)
그래도 지금 모습이 더 낫네요.
문태영:(강아지 모습이 효과가 더 좋은 건가... 까지 생각하고 그렇군.)
그건 나도 동감이네.
최서연:진실까지 이제 한 걸음이에요, 태영씨.
어서 이 사건을 해결하고...
음...
(생각)
문태영:해결하고...
집에 가야 하지 않을까.
(시간 확인합니다.)
최서연:...아무래도 그렇겠죠.
문태영:(끄덕.)
최서연:그래요. 어서 해결하고 집에 가요.
(저녁 같이 먹자는 건 역시 아무래도 좀 일렀지.)
문태영:(볼에 고양이 발톱에 긁힌 상처가..)
최서연:고개 숙여봐요. (주머니에서 어린이용 반창고 꺼내서 볼에 붙여줍니다.)
(뽀로로가 그려져있는...)
문태영:이런 걸 나한테.
(뽀로로...)
최서연:소아과 의사가 들고 다니는 건 이런 거라서.
문태영:이 정도는 안 붙여도 돼.
(라고 하면서 얌전히 있습니다.)
최서연:(그럼 만족한 듯 또 걸어갑니다)
문태영:(다음부터는 대형견으로...)
문태영:(아니... 이런 일이 있으면 안되지.)
조수는 탐정에 대해 감정을 획득합니다.
(동물을 나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은 점. 아주 조금. 질투납니다.)
문태영:

여유가 4점 감소합니다.
수사 곤란 레벨이 상승합니다.


최서연:

기벽 발동
「무작위」

기벽 발동
「기벽 결정 표」
「기벽 · 파트너와…… 표」를 사용한다.
「기벽 · 파트너와…… 표」를 사용한다.

기벽 발동
「기벽 ・ 파트너와…… 표」
파트너를 놔두고 먼저 가 버린다.
파트너를 놔두고 먼저 가 버린다.
최서연:(뽀로로 반창고 붙여주고)
(만족한 듯)
최서연:(저만치 가는 최서연)
문태영:(전이로 따라붙습니다.)
문태영:갑자기 어디 가??
같이 안 가고.
최서연:

시추에이션 수사
「로맨스 코미디」
바람둥이-!!!
바람둥이-!!!
"이 바람둥이!!!"
최서연:잠시 생각을... 응?
누군가가 서연에게 소리를 칩니다.
최서연:(누구? 두리번)
(소리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너 여기서 뭐해??
누구시죠?
김미로:얘랑도 사귀는 거야? 나는...!
최서연:......?
실례지만 저는 그쪽을... 처음 뵙는데요.
이렇게 모른 척하시겠다?
곤란합니다.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문태영:(서연이 힐끔)
최서연:아니, 그... (이마 짚)
탐정은 불리함을, 조수는 유리함을 가집니다.
《설득》 판정
문태영:

《설득》
1 1 1

《설득》
8 3
문태영:(당황했습니다. 설마 나 말고 또...?)
최서연:...자, 잠깐만!
문태영:(사고가 멈췄습니다.)
최서연:(일단 둘 사이 가로막)
아무래도 지금 다른 사람과 혼동하신 것 같은데.
저는 일단 이런 사람입니다. (명함 꺼내서 김미로씨의 손에 정중하게 슥)
김미로:이런 겨자가 든 시판 푸딩 같은...!!!
겨자가 든 시판 푸딩...?
김미로:(명함 받...)
최서연:아, 아무튼...
저는 소아과 의사로 매일매일이 무척 바쁜 사람이며...
「키워드」 획득 ⑫겨자가 든 시판 푸딩
김미로:...
최서연:출근하고 퇴근할 때, 퇴근하고 나서, 주말 대부분을
(태영 가리킴) 저 사람과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최서연:그러니 만일 제가 바람을 핀다면 바람 상대는 당신이 되겠죠.
문태영:(우리 사귀는 거야?)
(??)
김미로:아...
사람을 착각했네요...
김미로:^^음! 좋아보여요!
최서연:오해가 풀렸다면 다행입니다.
김미로:오래 가세요!
김미로:(우다다 뛰어서 도망갑니다.)
최서연:아, 그...
(태영 봄)
일단 방금 제가 한 말은 철저한 사실에 입각한 것으로...
최서연:어쨌든 집도 가깝고... 출퇴근, 같이 하고... 밥도 가끔 같이 먹으니까... (우물쭈물)
물론 우리가 그 얼마 전에...
......
문태영:...알고 있어.
최서연:아니.
이럴 때가 아니에요.
문태영:얼마 전에?
최서연:......
겨자가 든 시판 푸딩.
문태영:무슨 말 하려고 하지 않았...
최서연:이게 바로 우리가 찾던 마지막 키워드예요.
문태영:겨자... 응.
최서연:달걀도 아니고 겨자라...
문태영:그런 장난은 왜 친 거지?
최서연:......
모든 것의 해답은...
범인이 보는 앞에서 직접 말하도록 하죠.
그보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문태영:급한 일이라도 생겼어?
최서연:방금 전 우리는 택시의 방향을 돌렸지만, 사실은 그 전에 우재유 씨가 어떤 장소에서 내리는 걸 확인했죠.
거기에 그 사람의 집이 있을 거예요.
서두르죠, 태영 씨. (태영 손 잡)
가서 그 사람에게 전해줘야 해요.
문태영:(손 꽉 맞잡습니다.)
최서연:푸딩을 먹으면 안 된다고.
최서연:

액션: 탐정
둘이서 수사
타입 보조 · 코스트 없음
수사 페이즈에서 장면을 종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과 파트너는 서로에 대한 감정 1개를 강렬한 감정으로 만들어 다음 장면을 「둘이서 수사 장면」으로 변경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수사가 진실을 밝혀낸다.
(서연의 표정을 빤히 바라봅니다. 가끔 무언가에 정열적이게 되는 점.)
(같이 빠져들도록 되는 느낌... 나쁘지 않습니다.)
(저녁 같이 먹자는 말, 왜 아직도 망설여지는 걸까요? 함께 돌아가자는 말은 왜 아직도 간지럽게 느껴질까요? 이젠 서로의 마음을 아는 줄 알았는데. 태영씨는 정말 바보야. 바보바보. 그치만 자신도 바보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태영과 서연은 우재유의 집에 도착합니다.
집 앞에 8살 정도의 여자아이가 서 있습니다.
우라윤:무슨 일로 오셨어요?
반가워요, 혹시 우라윤 양인가요? (눈높이 맞추기)
대답하면 여자아이는 눈을 반짝입니다.
우라윤:네!
혹시 형사님이세요? 아니면 탐정님?
최서연:...으음, 그건.
평소엔 소아과 의사.
하지만 지금은 탐정.
우라윤:와아! 멋져요! (기뻐합니다.)
최서연:혹시 라윤 양의 아버님께서 오늘 푸딩을 하나 사오지 않으셨나요?
우라윤:푸딩?
최서연:(고개 끄덕)
하나 푸딩.
우라윤:아빠는 면젓깐? 이라 바짜서 오늘도 밖에서 놀다 왔어요.
어머, 그래요?
아빠가 사준 건 아닌데...
그런데 집에 와 봤더니...
(용기 하나를 보여줍니다.)
최서연:(봅니다.)
(이것은...)
그것은 서연이 산 하나 푸딩의 용기와 똑같이 생긴 용기입니다.
그러나 서연은 그 용기를 보고 뭔가 위화감을 느낍니다.
『중요 키워드』 획득 ⑪탐정이 산 하나 푸딩
우라윤:(흥분한 얼굴로 말합니다.) 푸딩이 있었어요! 굉장하죠? 어떻게 된 걸까요?
최서연:이 푸딩...
역시 확실해.
우라윤:흐음~? (포장을 벗깁니다.)
최서연:라윤 양.
우라윤:네?
최서연:(라윤의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사실 그 푸딩은 오늘 아침에 제가 산 거예요.
우라윤:어... 탐정님 거예요?
최서연:(끄덕) 선생님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어서 아껴놓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병원에 나타난 사람이 그 푸딩을 훔쳐가고 말았어요.
우라윤:헉...!
최서연:그래서, 푸딩을 찾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우라윤:나쁜 사람...! 잡았어요?
최서연:아직. (고개 젓)
애들은 괜찮지만, 원래 어른은 다른 사람 집에 올 때 빈손으로 오면 안 되는 법이라서.
(커다란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우라윤:(기웃)
최서연:(케이크.)
우라윤:우와...!!
최서연:달걀이 들지 않은 케이크예요.
괜찮으면 이걸 그 푸딩과 바꿔주지 않을래요?
우라윤:(끄덕입니다!) 네!! 바꿀래요.
이건 탐정님 거.
(푸딩을 손에 쥐여줍니다.)
최서연:(생긋) 그리고 이건 라윤양 거. (푸딩 받고 케이크 안겨줍니다.)
우라윤:오늘 생일선물이에요?
(꼬옥 안습니다.)
최서연:어머, 라윤 양. 혹시 오늘 생일이었어요?
너무너무 축하해요.
우라윤:네! (베시시 웃습니다.)
최서연:아빠와 행복한 날 되면 좋겠네요.
우라윤:탐정님이니까 아빠가 언제 들어오는지도 알 수 있어요?
최서연:라윤 양은 케이크보다 아빠가 더 보고 싶나요?
우라윤:(끄덕입니다.)
최서연:으음, 라윤 양의 아빠는...
(아까 우재유가 들르던 가게들)
(다 달걀이 들지 않은 음식을 팔던 가게들이었습니다)
아마 라윤 양의 생일선물을 사러 다니고 계신 게 아닐까요?
라윤 양 마음도 몰라주고.
우라윤:생일선물...!
그거는 기다릴 수 있어요!
생일선물!
최서연:(끄덕) 음, 라윤 양. 혹시 괜찮으면...
우라윤:뭘 사올까요?
최서연:생일선물을 가지고 아빠가 오실 때까지
탐정이 라윤 양하고 같이 있어도 될까요?
우라윤:네? 네!
최서연:모르는 사람이 주는 건 원래 받으면 안 되니까, 아빠가 오시고 나면 같이 허락을 받도록 해요. (생긋)
우라윤:모르는 사람이 아니에요.
최서연:어머, 아는 사람?
우라윤:저 알아요. TV에서 봤거든요. 거기 나온 탐정님들하고 똑같아요!
최서연:......
...날 본 적 있어요?
다, 닮은 거죠?
문태영:TV에 찍혔다고? (동공지진)
우라윤:아니야, 똑같이 생겼어요.
최서연:(언제 찍은 거더라?)
TV에 나온...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이건 내 예상 밖의 상황.)
최서연:(태영씨와 상의해봐야 해.)
최서연:(슥 라윤이 자근 손에 명함 쥐어주기)
선생님은 지금 잠깐 급한 일이 생겨서.
우라윤:(꼬옥)
범인 잡으러 가는 거죠?
최서연:(끄덕)
우라윤:탐정님 화이팅!
최서연:고마워요. (생긋)
(아기의 배웅을 받으며 나오기)
후우.
(푸딩 빠안)
드디어 찾았네요.
문태영:설마 먹을 건 아니지?
최서연:내가 바본 줄 알아요?
문태영:가끔은.
최서연:(푸딩 슥 가방에)
(눈 가늘)
문태영:(시선 회피...)
목적지가 타르트 가게 맞지?
최서연:강주원, 아마 거기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크겠죠.
아니라도 주소는 거기서 알 수 있을 테고.
문태영:좋아. 얼른 해결하고 쉬자고.
최서연:(끄덕)
최서연:(정신없는 하루.)
(하지만 더 신경쓰이는 건...)
(태영 빤)
(계속 도와는 주는데 뭔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저 사람.)
(오늘의 진짜 사건.)
최서연:(그건 저 사람의 진짜 마음을 알아내는 걸 겁니다.)


태영과 서연은 타르트 가게에 도착합니다.
점원, 강주원이 인사합니다.
강주원:(꾸벅)
최서연:혹시 강주원 씨? (상대가 꾸벅이라 같이 말짧)
네, 맞습니다.
최서연:(지능90의 기억력을 돌립니다. 오늘 병원 방문 손님 중에 강주원이 있었는지.)
(손님이 아니었다면 CCTV에 찍힌 인영 중에서라도.)
손님 중에는 없었습니다. CCTV에는 찍힌 것 같네요.
최서연:(푸딩이 없어지고 나서 한 차례 돌려봤었지.)
(역시 이 사람이군.)
오늘 낮 ○시경에 민들레청소년과의원에 방문하셨죠.
강주원:...그걸 어떻게.
최서연:제가 그 병원의 원장입니다.
최서연:오늘 병원 냉장고에 하나 남은 하나 푸딩을 보관하고 있던 사람이기도 하죠.
그런데 오늘 퇴근 시간에 그 푸딩이 없어졌습니다.
강주원:...
최서연:남아있던 건 빈 푸딩 용기 뿐.
하지만 그 푸딩 용기는 하나 푸딩의 것이 아니라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시판 푸딩의 용기였고, 병원에서는...
(주머니에서 척)
최서연:이 무료 달걀 증정권이 발견되었죠.
강주원:저희 가게 증정권이네요. 그래서요?
제가 범인이라도 된다는 겁니까?
최서연:그래요, 이 증정권은 이 가게의 손님 전원에게 주는 것.
제가 당신이라면 이쯤에서 증정권을 들고 다닐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가게 손님이라고 말할 테지만.
...그래요, 손님.
최서연:이를테면 오늘 아침에 이 가게에 정장을 입고 방문한 사람.
우재유 씨.
최서연:그는 당신과 만났고, 당신은 손님인 그에게 무료 달걀 증정권을 건넸어.
하지만 그 사람은 증정권이 필요없다며 거절했고, 거기에 당신은 화가 난 거야.
강주원:(표정을 팍 구깁니다.)
최서연:의미 없는 실랑이를 하느라 시간이 소모됐지.
시간이 늦어지자 우재유 씨는 다급해졌고...
어쩌면 이런 말을 했을지도 모르지.
"오늘 라윤이 생일인데 하나 푸딩이 다 팔렸으면 어떡하지..."
하나 푸딩은 하루에 단 50개만 파는 인기 상품. 조금이라도 시간을 지체하면 못 사는 건 당연지사.
최서연:특히 계란을 넣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지.
당신은 당신을 화나게 한 그 사람이 푸딩 구매에 실패할 것을 은근히 기대하며, 근무가 끝난 시간에 하나 과자를 기웃거렸고...
최서연:"매일 오시던 손님이 안됐다. 마지막 남은 푸딩을 병원의 의사 선생님이 사가셨다." 라는 말을 듣게 되지.
(암튼 들었었다고 쳐)
어떻게 그런 것까지...!!!
최서연:푸딩이 아직 병원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점원은 직원들이 말하는 병원에 침입...
최서연:푸딩을 절도해서, 우재유의 딸에게 장난을 칠 계획을 세웠지.
강주원:큭...
하지만 내가 한 짓이 범죄는 아니잖아! 가벼운 장난인데!
가벼운... 장난?
(가방에서 푸딩을 슥)
아무래도 우재유의 딸이 달걀 알러지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최서연:겨자를 넣은 건 단순한 장난이겠지만...
이 시판 푸딩!
여기 들어있는 달걀!
우재유 씨의 딸은 하나 푸딩밖에 먹을 수가 없었어. 왜냐하면 달걀 알러지가 있었기 때문이야!
당신이 한 짓은 지금...
8살짜리 어린 소녀의 생명을 위독하게 만들 뻔했어!
최서연:범인은...
(손가락으로 척)
(강주원을 가리킵니다.)
바로 당신, 강주원!
당신이 이 푸딩 사건의 범인이야!
강주원:...
농담이지? 하마터면 죽일 뻔했다는 거야?
최서연: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함부로 그걸 입에 넣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몰랐던 모양이군.
강주원:난 그냥... 날 떨어뜨린 면접관이 여유롭게 달걀까지 거절해놓고 고급 푸딩을 사는 게 보기 싫어서...!
그냥 그것 뿐이었는데...!
강주원:...
강주원:(할 말을 잃습니다.)
최서연:(똑바로 쳐다봅니다.)
우재유 씨와 그 딸은 아직 당신이 범인이라는 걸 몰라.
천만다행으로, 아마 당신이 이걸 바꿔치기했다는 사실도 모르겠지.
(겨자가 든 시판 푸딩을 강주원 앞에 놓습니다.)
잘못을 책임지거나 뉘우치는 건 온전히 당신의 몫.
최서연:물론, 도망치는 것도 마찬가지야.
한 번 면접에 떨어졌다고 해서 인생을 포기할 거야?
강주원:... (푸딩을 손에 쥡니다.)
강주원:아니...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말아야지...
강주원:잠깐 그런 감정에 사로잡혀서...
강주원:당신에게도, 푸딩을 가져간 건 미안해요.
최서연:...흠.
그런데.
바꿔치기한 진짜 푸딩은 어디 있어요?
먹었어요?
강주원:...그건 먹었는데,
최서연:흐응.
점장:(옆에서 보고 있다 달려나옵니다.) 그런...!
우리 직원이 폐를 끼쳤습니다.
아니, 괜찮습니다.
점장:아닙니다. 이걸로 사죄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서연:...?
점장:(하나 푸딩을 서연에게 줍니다.)
최서연:어?
이건...
점장:아침에 제가 사온 겁니다. 가져가주세요.
최서연:아니, 그... 점장님께서도 줄 서서 사오신 걸 텐데.
......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받지요.
점장:감사합니다...!
최서연:(고개 끄덕, 하고 강주원과 점장의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케이크와 함께 있을 소녀와 그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저는 달걀 좋아하니까요.
다음번에는 그것도 받으러 올게요.
점장:(끄덕입니다.) 예, 준비해두겠습니다.
강주원:저도요. 기다릴게요.
최서연:(푸딩 슥 넣고 웃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영을 봅니다.)
이제 가요.
문태영:(창 밖을 잠시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야지.
최서연:(또 다른 생각...)
(난 여기 있는데, 하고 생각하며 손 잡아요.)
최서연:(...아.)
(아까 너무 붙는 거 좀 싫어하는 거 같았는데.)
(슬쩍 놔요.)
문태영:(그럼 꽉 잡습니다.)
최서연:...?
문태영:가는 거 아니었어?
최서연:아, 마, 맞아요.
가요.
(어쩌다보니 꽉 잡고 같이 나갑니다.)
타르트 가게의 문을 열면...

서연이 원래 보던 거리의 풍경이 아닙니다.
문이 닫히면 가게도 곧 사라집니다.
(어?)
(두리번)
여긴...?
가게 문의 딸랑, 하는 종소리가 마지막으로 울렸고.
잔잔한 바람만이 불어옵니다.
최서연:(태영을 봅니다.)
(있을 수 없는 일.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현상.)
보이는 건 바다. 바다... 바다. 그리고 문태영.
최서연:(이런 사건을 가능하게 하는 건... 단 하나의 대답뿐.)
(마법사.)
바다...
하늘에는 별들이 반짝입니다.
최서연:(태영을 올려다봅니다. 갈색 눈에 별들과 그의 얼굴이 담깁니다.)
발치에는 작은 보랏빛들이 반짝입니다.
문태영:(서연을 봅니다.)
이게... 다 뭐예요?
문태영: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난 역시 인간들의 방식은 모르겠어.
(눈을 크게 뜹니다.)
문태영:그러니 나만 할 수 있는 걸 보여줄게.
문태영:(딱, 소리를 내면 장미 한송이가 생깁니다.)
멀리 바다와 어울리지 않는 발밑의 잔디에서 꽃들이 일제히 개화합니다.
최서연:(꽃!)
(눈 깜빡이며 멍하게 꽃들을 봅니다.)
문태영:(시간을 확인합니다.) 아직 안 늦었고.
설마.
오늘 숨기던 게...
문태영:비밀은 이거야. (장미꽃을 내밉니다.)
(그가 자신을 오늘 보자마자 뒤로 숨겼던 것.)
(오늘 내내 궁금했던 것.)
(장미꽃을... 받습니다.)
(가만 봅니다.)
(그리고 다시 태영을 봅니다.)
문태영:큼. (평소와 달리 얼굴이 조금 붉습니다.)
최서연:(사건의 진상이)
문태영:그러니까...
최서연:(눈앞에 있습니다.)
문태영:하고 싶은 말은.
최서연:(끄덕)
문태영:인간들의 연애라는 것... 해보지 않겠나. 나랑.
최서연:......!!
아, 아...
(얼굴이 서서히 달아오릅니다.)
문태영:(시선을 똑바로 마주합니다.)
최서연:오늘... 오늘.
멋대로 당신 앞에서 잠들고.
당신이랑 싸우고.
성가시게 들러붙고.
이상한 오해까지 받았는데.
......그래도, 요?
최서연:(올려다봅니다.)
문태영:자네랑 다닌 날이 얼만데 그런 것도 모르고 있을까봐.
그리고 나야말로.
자꾸 어디 불려가고...
같이 휘말릴지도 모르고.
......
문태영:언젠가는 돌아오지 못할 위험한 계약을 하자고 할 수도 있고.
물론 그럴 일 없어야겠지만.
문태영:그래도 받아줘.
최서연:......
문태영:...좋아해.
최서연:......!!!
(장미꽃을 들고 우물쭈물, 어쩔 줄 모르다가...)
(결국 아주 천천히, 태영에게 다가가서 그의 가슴에 이마를 댑니다.)
나, 나도...
나도요.
태영씨가 좋아요...
문태영:(감싸안습니다. 손이 조금 떨립니다.)
고마워.
최서연:(그럼 장미를 한 손에 나눠들고 태영에게 매달려 안깁니다.)
(끄덕끄덕)
문태영:그럼...
사귀자마자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최서연:......?
문태영:(시선 피합니다.)
아까 그...
최서연:응?
문태영:일하러 가야 돼.
최서연:......
이 시간에?
그 말과 동시에 풍경이 일그러집니다.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옵니다.
문태영:이 시간에.
최서연:저녁도 같이 안 먹고?
문태영:미안......
최서연:......
(한숨, 가방 뒤적)
(푸딩 꺼냄)
(태영 손 잡고 척)
문태영:(마력 감지합니다.) 이런, 재액이...
최서연:그거라도 먹어요.
문태영:(푸딩 빤...)
...미안하네.
최서연:어서 가요.
바보.
문태영:(피식 웃습니다.)
최서연:(슬쩍 핸드폰 꺼내서... 날짜 고치는 중)
문태영:(볼에 살짝 입 맞추고 전이로 사라집니다.)
최서연:(마법사가 사라진 어두운 거리에 혼자 남습니다.)
최서연:(며칠 정도 찍혀있던 날짜는 다시 1로.)
(이건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 탐정만이 아는 비밀.)
최서연:(시원한 밤공기가 이마를 쓸어넘기면,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저 달이 비추는 어딘가에 당신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면서.)
(집으로 걸어갑니다.)
푸딩 실종 사건은 해결되었습니다.
탐정이 들고 있던 다른 사소한 사건도요.
당신의 조수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숨겨진 마음은
애정.
(애정을 강렬한 감정으로 획득합니다.)
(애정, 원래부터 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 시나리오는 막을 내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GM:추억의 물건을 정해봅시다.
최서연:조수에게 받은 장미꽃으로 하겠습니다.
GM:굿굿
게스트는...
문태영:우재유 그대로.
기벽 변경은 잡을 새도 없이 무모해진다.
최서연:2번 기벽과 바꾸겠습니다.
GM:확인!
문태영:(레벨업으로 얻는 기능은 운명)
(레벨업으로 얻는 기능은 돌파)